박재호, '공직선거법 위반' 이언주 배우자 경찰 고발

박세진 기자 2020. 4. 14.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캠프는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배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연설회장에서의 소란행위 등의 금지죄)으로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지난 12일 오후 6시21분께 이 후보 배우자가 남구 용호동 엘시메트로시티 부근에서 열린 박재호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양손을 들고 손가락 2개를 펼치며 '기호 2번 이언주'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등 유세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유포' 블로거, 유튜브 운영자 2명도 고발 조치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캠프는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배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연설회장에서의 소란행위 등의 금지죄)으로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지난 12일 오후 6시21분께 이 후보 배우자가 남구 용호동 엘시메트로시티 부근에서 열린 박재호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양손을 들고 손가락 2개를 펼치며 '기호 2번 이언주'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등 유세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배우자 행위가 박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공정성을 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게 박 후보 측 입장이다.

전날(13일) 이 후보 측은 선거유세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던 이 후보의 배우자가 박재호 후보 지지자로부터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날 박 후보 측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블로거와 유튜브 사이트 두 곳의 운영자 2명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이 블로거는 지난 11일 '박재호 후보가 구의원에게 돈을 받고 공천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운영자 2명도 박재호 후보가 지역구인 남구 구의원으로부터 성상납 후원을 받았다는 내용과 이 구의원이 박 후보의 공천 도움을 받아 구청장에 당선됐다는 등의 내용을 각각 게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 배우자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뉴스1

s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