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D-2>"과반은 기적"이라는 민주당, 내심은 "지역구만 150~16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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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범진보 180석 확보' 주장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
180석은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뿐 아니라 정의당까지 포함해 범진보 정당이 28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52석 안팎을 얻어야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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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180석’ 실현될까
이해찬 “수도권 50곳만 안정권”
부산·울산·경남 등서도 기대
견제역풍 우려 ‘표정관리’중
통합 “막말파문 등 위기상황”
강남벨트 外 ‘수도권 전멸론’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범진보 180석 확보’ 주장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 180석은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뿐 아니라 정의당까지 포함해 범진보 정당이 28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52석 안팎을 얻어야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민주당 시·도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지역구 수가 135∼160개에 달하는 만큼 이는 전혀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초박빙 경합지가 70여 곳에 달하는 데다 역대 선거에서도 특정 정당 독식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동했던 점 등은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희 분석으로는 수도권 121곳 중에서 한 50곳 정도만 안정권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70곳은 여전히 박빙 지역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박빙 지역에서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많이 달라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압승론’이 ‘미래통합당 수도권 전멸론’으로 이어지자 분위기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대표의 발언은 엄살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우세 지역은 안정권으로, 경합 지역이었던 곳은 우세로 바뀐 곳이 많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는 “지역구 130석 이상, 전체 과반 확보를 언급하는 것은 기적을 바란다는 의미”(윤호중 사무총장)라고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전체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만 90석 이상을 확보하는 등 지역구 150∼160석 확보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당초 침체였던 부산·울산·경남 지역까지 6∼7석에서 최근 10석 내외로 다시 기대치를 높였다.
민주당은 견제 심리에 따른 역풍을 우려해 표정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에게 한 표를 호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통합당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막말 파문 등으로 인해 수도권 판세가 더 나빠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당은 주말 동안 격전지 50여 곳을 대상으로 추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접전지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매우 좋지 않다”며 “차명진 이슈 때문에 안 좋은 것이 맞고, 지금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갑·을 등 강남벨트 7곳을 제외하고는 승리를 기대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인천, 대전에서도 여당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말 조사에서 전통적으로 우세 지역이었던 경기 여주·양평, 이천 등 교외 지역 역시 막말 파동에 따른 젊은층과 중도층 이탈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우·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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