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공원 마스크 미착용자 '블랙리스트' 관리

정준형 기자 2020. 4. 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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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당국은 시내 주요 공원과 유원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바닥에 침을 뱉는 행위를 비롯해 방역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주요 공원에 배치해 방역규정에 위배되는 13가지 위반 행위를 계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시의 주요 단속 대상은 마스크 미착용과 대중 운집, 바닥에 침 뱉기, 암표 판매, 야외 취식, 반려동물 반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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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올림픽공원서 방역조치 위반 단속 중인 자원봉사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 블랙리스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시당국은 시내 주요 공원과 유원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바닥에 침을 뱉는 행위를 비롯해 방역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주요 공원에 배치해 방역규정에 위배되는 13가지 위반 행위를 계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시의 주요 단속 대상은 마스크 미착용과 대중 운집, 바닥에 침 뱉기, 암표 판매, 야외 취식, 반려동물 반입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정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사람은 특별관리 대상이 되고, 일부 위반자들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자 공원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운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비말에 의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중국신문망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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