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경기 지역 3월 아파트 거래 감소세 뚜렷"

유영규 기자 2020. 4. 13.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지난달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량은 287건으로, 최근 1년 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거래량도 각각 247건, 895건으로 감소세입니다.

신고 기한 30일을 고려하면 3월 거래량은 4월 말일까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 강남 3구 매매 거래량 추이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경기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지난달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량은 287건으로, 최근 1년 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거래량도 각각 247건, 895건으로 감소세입니다.

경기 '수용성'(수원·용인·성남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량도 지난해 8월 2천815건에서 올해 2월 8천655건으로 매달 빠짐 없이 증가하다가 3월(2천4건)에 급감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지난 7일까지 계약일이 신고된 거래량 기준입니다.

신고 기한 30일을 고려하면 3월 거래량은 4월 말일까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직방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주택 매입 관망세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 경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상당한 자산이 투입되는 주택 매입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직방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