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서 멸종 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포획 흔적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몸길이 170㎝, 둘레 90㎝, 무게 60㎏가량의 이 상괭이는 불법으로 포획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다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조선 시대 어류학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상광어'와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립니다.
상괭이는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 우리나라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하현종 기자mesoni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코로나19 사망자 '매장 거부'한 고향, 결국 시신은..
- 코로나 모자 쓴 유리, 외출 자제 명령 연장에 "한숨만"
- "난 저러지 말아야지" 김영철 당황시킨 송가인 폭로
- 여성 126명과 성관계 '불법 촬영'..법원이 내린 형량은
- 세계적 재양성 사례, '완치'는 없나..방역당국 브리핑
- 中 전문가 "변곡점 말하기엔 이르다..가장 큰 문제는 美"
- [현장] 술집 금지했지만..홍대-신촌은 '그들만의 세상'
- 中 유학생, '12분 외출'로 추방 위기..그날의 동선
- "수평으로 들어봐요"..영상통화로 만들어낸 사진 작품
- [현장] 누가 삼류? "막말정치 삼류" vs "청와대 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