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활동 재개 검토..WHO "외출 제한 계속" 경고

김지성 기자 2020. 4.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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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선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과 함께 각종 제한 조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9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92일 만입니다.

5만 명이 숨지는데 84일이 걸렸지만, 10만 명을 넘는 데는 그 뒤로 8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자가 1만 8천 명을 넘어선 미국에선 신규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사망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24만 명까지 사망할 수 있다던 예측치가 6만 명까지 내려갔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예측 사망자 수가) 6만 명이라고 하면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불행한 수치이지만, 우리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낮아진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졌다고 보고, 다음 달 초에는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 달 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중단하면 다시 감염자가 폭증할 것이란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줄어들었고, 스페인과 독일도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사흘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39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는데,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300명을 넘은 이후 일주일 만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이 외출 제한 같은 규제를 너무 일찍 해제하면 바이러스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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