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오가는 건 내 권리" 코로나에도 이틀째 거리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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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권고를 무시하고 이틀 연속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오전 군 병원을 방문하고 나서 수도 브라질리아 거리로 나서 약국과 주거용 건물 등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능한 한 집에 머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방역 지침을 무시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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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권고를 무시하고 이틀 연속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0일) 오전 군 병원을 방문하고 나서 수도 브라질리아 거리로 나서 약국과 주거용 건물 등을 찾아다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브라질 보건 당국의 사회적 격리 권고를 대놓고 무시하는 듯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지지자들과 뒤엉키고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가고 오는 것은 내 권리이며 아무도 방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격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또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능한 한 집에 머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피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라는 방역 지침을 무시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일부 주민은 냄비와 창문을 두드리면서 보우소나루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야유를 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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