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중국, 지난달 490조 원 신규대출

김혜민 기자 2020. 4. 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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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진작책을 펴는 가운데, 지난달 490조 원 규모의 신규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어제(10일) 발표한 '일사분기 금융통계'를 통해 "3월 위안화 대출이 2조8천500억 위안(약 490조 원)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조1천600억 위안(약 199조 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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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진작책을 펴는 가운데, 지난달 490조 원 규모의 신규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어제(10일) 발표한 '일사분기 금융통계'를 통해 "3월 위안화 대출이 2조8천500억 위안(약 490조 원)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조1천600억 위안(약 199조 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신규대출이 2월 대출 규모인 9천57억 위안(약 155조 원)은 물론, 시장 예측치인 1조8천억 위안(약 310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은행은 또 "일사분기 위안화 대출은 7조1천억 위안(약 1천222조 원), 외화 대출은 255억 달러(약 30조9천여억 원)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사분기 위안화 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분기 5조8천100억 위안(약 1천4조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라는 게 로이터 설명입니다.

3월 말 통화량(M2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08조900억 위안(약 3경5천833조 원) 이었습니다.

포괄적 유동성 지표인 사회융자총량 역시 2월 8천550억 위안(약 147조 원)에서 지난달 5조1천500억 위안(약 886조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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