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핵항모 승조원 50명 코로나19 '양성'..3명 긴급후송

김혜민 기자 2020. 4. 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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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해군 대원 5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현지시간 오늘(10일) 샤를 드골 함상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50명의 대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해군은 샤를 드골호에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검사키트와 군 의료진을 급파, 현재까지 승조원 6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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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 탑승한 해군 대원 5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군은 작전을 중단하고 귀환 중인 항모에서 3명의 감염자를 항공편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현지시간 오늘(10일) 샤를 드골 함상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50명의 대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항모의 승조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대원은 40여 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많은 50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해군은 샤를 드골호에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검사키트와 군 의료진을 급파, 현재까지 승조원 6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군은 확진대원 50명 가운데 3명을 예방적 차원에서 항공편으로 툴롱의 해군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나머지는 선내 격리조치했습니다.

확진 대원 중에 상태가 위중한 사람은 없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샤를 드골은 중동의 테러집단 IS 격퇴전인 샤말 작전에 지난 1월 투입돼 후방지원과 적 근거지 폭격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북대서양에 배치돼 있었습니다.

승조원 총 1천760명이 탑승한 샤를 드골은 대서양에서 나토 연합 작전의 일환으로 덴마크·네덜란드군과 함께 진행하던 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모항인 프랑스 지중해 연안 툴롱 기지로 귀환 중입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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