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남았던 선거 현수막들, 이번엔 에코백 된다
2020. 4. 10. 17:45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선거 현수막 에코백'입니다.
오늘(10일)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했죠.
선거가 끝난 뒤에 매번 쓰레기 더미로 남게 되는 선거 현수막들 이번엔 실용적인 에코백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엔 현수막이 약 14만 개에 달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양의 폐기물이 단순 소각 처리되는 걸 막기 위해서 환경부가 재활용 대책을 내놨습니다.
도로에 걸린 현수막들은 대부분 폴리에스터와 면 소재로 된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장바구니나 청소 마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서울 노원구 등에선 폐현수막을 활용해서 가방과 파우치, 환경교육 교구 등을 만들어 쓴 사례도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정당과 후보자가 현수막을 철거한 뒤 수거를 요청하면, 이걸 생활자원 회수센터에 보내서 지역 재활용업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 원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환경을 생각한 좋은 아이디어네요." "요즘 현수막 알록달록해서 예쁠 듯^^ 저도 구매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내 연구팀, 세계 최초로 '코로나 해결 열쇠' 쥐었다
- 주진모 협박범 "중국에 있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했다"
- "화장지 왜 숨겨요?"..말다툼하다 엄마에 주먹 날린 청년
- '50cm 육박' 비례대표용 투표용지, 잘못 접으면 무효?
- [영상] 관 묻는 모습 포착..하트 섬에 시신 '집단 매장'
- "나를 거짓말쟁이 만들어" 에이미, 휘성에 사과 요구
- '한강 나들이' 고지용은 비난 vs 이미도는 박수..왜?
- '코로나 시국' 속 사전투표..과거와 사뭇 다른 풍경
- "가족 피해 억울" 조주빈 공범 반성문 본 재판부 일침
- "2만5천원 피자, 수수료 4,300원" 그래서 명수가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