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력전..민주당 '충청'·통합당 '수도권'서 표 결집

박상진 기자 2020. 4.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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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10일) 각각 충청도와 수도권 격전지에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과 국정 안정을 내세워 여당 지지를 요청했고, 통합당은 '정권 무능론'을 강조하며 대안으로 통합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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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10일) 각각 충청도와 수도권 격전지에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과 국정 안정을 내세워 여당 지지를 요청했고, 통합당은 '정권 무능론'을 강조하며 대안으로 통합당을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 대전에서 공동 선대위 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는 코로나 국난 극복, 경제위기 극복, 국정안정 선거"라며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데 야당이 이겨서 국회가 발목을 잡도록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충남 지역을 돌며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하루라도 일찍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통합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수도권을 공략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 동두천과 연천 지원유세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신경 곤두세우고 있으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균이 실정을 덮어줄 것이란 사고에 빠진 것 같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등을 통해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설립을 비판하며 "거대 양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정의당은 비례 의석 몇 석을 목적으로 만든 거대 정당의 일회용 위성정당과는 다르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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