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두자" 품귀현상 재점화되나..19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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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수급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다시 '품귀 현상'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19일 종료돼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방역'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방역'이 생활방역의 핵심으로, 완전한 일상복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보다는 외부활동이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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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수급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다시 ‘품귀 현상’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19일 종료돼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방역’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이 복원되면 마스크 소비량도 증가해 현행 1인2매 구매 방식으로는 일상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한 지표다. 다만 정부는 단순히 신규 확진자 수만 아니라 방역망 밖 감염사례, 국내 의료체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방역 전환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상 마비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19일까지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생활방역 전환은 가시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날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를 열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외부활동 중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최대의 방역조치는 ‘마스크 사용’으로 귀결된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주일에 1인당 2매 소비로도 큰 문제가 없지만, 생활방역 때는 1인당 최소한 3~4매까지 구매가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활방역 전환과는 별도로 1인 3~4매 확대를 검토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매주 1인당 2매 공급하고 있는 것을 조만간 3매, 4매로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활방역 체계 때의 마스크 수급문제에 대해선 생활방역위에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도 생활방역위에 포함될 것”이라며 “마스크 수급 상황도 그런(생활방역위) 차원에서 같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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