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악용 가짜 경찰 기승..차량 단속하며 돈 요구

정준형 기자 2020. 4. 10.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 로디 시에서 군용 조끼를 착용한 경찰 사칭범이 통행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운전자를 강제로 세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디 시 경찰은 "범인이 운전자에게 1천 달러 벌금을 내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위협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악용하려는 범죄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에서도 한 남성이 가짜 경찰 배지를 달고 지역 보안관 행세를 하며 트럭을 세운 뒤 운전자에게 필수업종이 아닌 업종의 종사자는 차량을 몰 수 없다며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가짜 경찰 식별요령을 공지한 캘리포니아주 경찰 - 배찌로 식별하는 방법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택 대피령과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악용해 돈을 요구하거나 여성운전자를 괴롭히는 가짜 경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 로디 시에서 군용 조끼를 착용한 경찰 사칭범이 통행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운전자를 강제로 세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디 시 경찰은 "범인이 운전자에게 1천 달러 벌금을 내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위협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악용하려는 범죄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에서도 한 남성이 가짜 경찰 배지를 달고 지역 보안관 행세를 하며 트럭을 세운 뒤 운전자에게 필수업종이 아닌 업종의 종사자는 차량을 몰 수 없다며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사칭범 신고를 당부하는 콜로라도 경찰

콜로라도 주에서는 경찰 제복을 입은 남성이 여성 운전자의 차량을 세운 뒤 운전면허증과 보험, 차량 등록증을 요구하는가 하면, 자가격리 위반이 의심된다며 여성 운전자의 집까지 쫓아간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권력 집행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욱 대담해지고 숫자도 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캘리포니아주 로디시 경찰 페이스북 캡처, 콜로라도주 웰드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