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0명, 사태 발생 52일 만.."생활 방역 전환 대비"

권태훈 기자 2020. 4.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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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 만입니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천807명입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방역당국은 '2차 대유행' 등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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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모처럼 활기를 찾은 대구 서문시장

코로나19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 만입니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천807명입니다.

방역당국은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입니다.

3월 초까지만 해도 하루 추가 확진자가 300∼500명 사이를 오갔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 8일 9명, 9일 4명 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지만, 방역당국은 '2차 대유행' 등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대유행을 볼 때 일시적 봉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도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장기적인 대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기간이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는 시민단체, 상공단체 등 각계가 참여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다음 주 중 발족할 계획입니다.

이는 생활 방역체계로의 전환에 대비한 준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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