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라젠 수사 본격화..이용한 전 대표 등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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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피의자들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워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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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요 피의자들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워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때 고공행진을 했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08∼2009년에 대표이사를 지냈고, 문은상 현 대표이사의 친인척인 곽 전 감사는 2012∼2016년에 이 회사의 감사와 사내이사를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8월, 신라젠을 압수수색 했고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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