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도소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집단감염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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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국가교정국은 수도 브라질리아와 북부 파라주, 북동부 세아라주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라질리아 교도소에서는 교도관들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여러 명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교도소 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25명으로 파악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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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국가교정국은 수도 브라질리아와 북부 파라주, 북동부 세아라주 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라질리아 교도소에서는 교도관들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여러 명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교도소 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25명으로 파악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법무장관은 수감자들을 최대한 격리하라고 지시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조치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 능력을 갖춘 대형 범죄조직들은 변호인을 앞세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동안 수감자들을 일시 석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보건전문가들은 밀집된 교도소의 특성상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과밀수용을 비롯한 열악한 환경을 이유로 폭동과 탈옥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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