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 만큼 내렸다"..바닥 찍고 반등한 '군산'

2020. 4.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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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쇼크 딛고 올 들어 역대 최고가 찍은 군산…집값 ‘바닥론’ 확산에 외지인 몰려

-한달새 7천만원 껑충, 분양권 프리미엄 1억원가량 붙어

-군산의 강남 ‘나운동’ 14년 만에 새아파트 분양…구도심 진입 기회로 주목

전북 군산 집값이 심상치 않다. 일부 단지는 한달 전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7,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신(新) 고가를 쓰고 있다. 이에 따라 GM 쇼크로 장기간 하락세를 타던 군산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집값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위치한 ‘군산디오션시티 푸르지오’(전용면적 84.72㎡•17층)는 지난달 3억5,550만원에 거래됐다. 군산시 역대 최고가(전용면적 84㎡ 기준)로 한달새 7,050만원이나 뛴 금액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72㎡는 지난 2월 2억8,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권(전용면적 84㎡ 기준)도 올 들어 3억원을 넘어섰다. 내달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전용면적 84.94㎡•27층)는 분양가 대비 9,3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내년 입주 예정인 ‘디오션시티 더샵’(전용면적 84.99㎡•24층)도 같은 달 3억3,670만원에 거래되는 등 분양가 대비 6,62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GM쇼크로 2018년부터 내내 집값이 떨어졌던 전북 군산이 올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군산은 인구 30만 규모의 중소 도시 중에서도 집값이 가장 저렴한 데다 집값이 바닥까지 내렸다는 바닥론이 나오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거품 빠졌다” 외지인 몰려

실제 군산은 집값 바닥론에 힘입어 외지인 투자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군산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은 2019년 7월 70여 건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 157건, 지난 1월 116건, 지난달 107건 등 외지인 매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군산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2,984건으로 2018년 1,997건 보다 50%나 급증했다. 미분양 가구도 현재(2월 기준) 104가구로 빠르게 감소하면서 지난 1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도 해제됐다.

군산시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군산형 일자리 협약식이 작년 10월에 진행되면서 기대감에 따른 지역 내 매수와 외지 매수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최근 디오션시티 입주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 들어 호가가 크게 올랐다”라고 말했다.

◇ 정비사업 활기... ‘나운동’ 14년 만에 신규 분양 나와

군산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생활권인 나운동 도시정비사업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내달 분양에 들어가는 주공 2단지(993세대)를 비롯해 주공 3단지(1,640여 세대)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일대 2500여 세대 새로운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오는 5월 전북 군산 나운동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나운동 1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군산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동산시장과 차병원이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시민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이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신풍초와 나운초, 동원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반경 1.5㎞ 내에 군산상고, 군산중앙여고 등 11개의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다.

군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21번•26번•29번 국도를 통한 군산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시 이동이 용이하다.

월명산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월명호수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은파시민공원, 은파호수공원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수송동 810-5번지(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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