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72% "코로나19 백신 없으면 스포츠 경기장 안 간다"

김형열 기자 2020. 4. 10.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가 미국 프로스포츠의 관중 감소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SPN이 소개한 미국 뉴저지주 세턴 홀 경영대학의 스포츠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가 재개한다면 경기장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ESPN은 조사 표본은 극히 작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당분간 스포츠에 미칠 영향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미국 프로스포츠의 관중 감소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SPN이 소개한 미국 뉴저지주 세턴 홀 경영대학의 스포츠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가 재개한다면 경기장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된다면 경기장에 찾아가 관전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2%에 불과했습니다.

또 스포츠팬이라고 자처한 응답자의 61%도 백신이 없으면 현장 관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응답자의 13%만이 과거의 관전 방식에 안전함을 느낄 것이라고 택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2021년에나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는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조사 참가자의 76%가 예전과 같은 흥미를 느끼면서 TV 중계로 무관중 경기를 관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16%는 흥미가 떨어질 것으로, 7%는 흥미가 올라갈 것으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한 것에는 84% 응답자가 지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세턴 홀 대학은 7∼9일 유무선 전화에 답한 762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했고, 표본 오차는 ±3.6%포인트입니다.

ESPN은 조사 표본은 극히 작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당분간 스포츠에 미칠 영향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