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시청자 평균 10만 명 훌쩍..e스포츠는 '굳건'
유병민 기자 2020. 4. 10. 08:12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프로 스포츠가 멈춰 섰지만, e스포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기라는 특징 덕에 리그를 진행 중인데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굳건히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중석까지 갖춘 주 경기장 롤파크 대신 각자 팀 훈련 시설에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한 뒤 경기를 펼치고, 리그 사무국은 심판진을 두 팀에 따로 파견해 경기를 감독합니다.
텅 빈 롤파크에서는 중계진만 남아 목청을 높입니다.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 매 경기 평균 10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전용준/e스포츠 캐스터 : 매주 최고 시청자 수가 갱신되는 상황이거든요. 저도 놀라면서 감사하면서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역시 온라인으로 선수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박재혁(룰러)/Gen. G e스포츠 : e스포츠 자체가 이런 상황에서 열릴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고, 많은 분들이 집중하니까 하는 맛도 나고 기분도 좋은 거 같아요.]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는 오는 18일부터 포스트 시즌에 돌입해 열기를 이어갑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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