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루 160만 배럴 감산 용의..1분기 산유량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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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전제로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160만 배럴 감산할 용의가 있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에너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감산 합의에 OPEC 플러스, 즉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참여국은 물론 미국과 노르웨이,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산유국들도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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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전제로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160만 배럴 감산할 용의가 있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에너지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160만 배럴은 지난 1분기 러시아 산유량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러시아는 다른 산유국들도 전체 감산 합의 틀 내에서 각자 생산량에 비례하는 할당량을 떠맡을 때 이러한 감산에 동의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감산 합의에 OPEC 플러스, 즉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참여국은 물론 미국과 노르웨이,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산유국들도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측의 이런 입장은 이날 OPEC 플러스 참여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36개국이 국제원유 시장 안정화와 감산 문제 등을 논의할 화상회의에 앞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은 감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미국 등과의 물밑 협상 과정에서 이를 양보한 걸로 보입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 플러스는 현지시간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감산 등 국제 원유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합의에 이를지는 불분명합니다.
(사진=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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