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주며 지지 부탁"..경찰, 양향자 후보측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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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후원회장이 지역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향자 후보 후원회장 A씨가 지난 1월31일 오후 광주 서구 한 횟집에서 지인 7~8명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양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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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4·15총선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후원회장이 지역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향자 후보 후원회장 A씨가 지난 1월31일 오후 광주 서구 한 횟집에서 지인 7~8명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양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에 따르면 정당 등은 후보자를 위해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경찰은 당시 식사에 동석한 주민 2~3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거나 정식 수사에 착수한 내용은 아니다. 첩보를 입수하고 혐의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양향자 후보는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달 2일 전화홍보원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자가 고발되기도 했다.
당시 고발인은 전화 홍보원이 당원들에게 양향자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 통화 녹음파일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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