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40만명 넘어..총 사망자 1만3000명 돌파

[앵커]

미국과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최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미국은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내용도 정인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총 43만 376명입니다.

지난달 19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지 20일 만에 40배가 늘어난 겁니다.

사망자는 1만 3천 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뉴욕주 사망자는 총 4571명으로, 하루 사이에 최다인 779명이 숨졌습니다.

다만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금요일(3일) 3만 33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사흘째 3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일본은 긴급사태를 선언한 첫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8일) 하루 사이에 총 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총 4973명, 사망자는 116명이었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신규 확진자가 3836명 늘어 총 확진자는 13만 9422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542명 증가한 1만 7669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확진자와 다르게 신규 사망자는 지난 5일 이후 다시 500명대로 감소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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