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U2, 코로나19 의료진에 132억 통큰 기부

세계적인 록 밴드 U2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32억원)를 기부했다.
아일랜드 매체 인디펜던트는 9일 “U2가 아일랜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개인 보호 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이번 기부는 중국으로부터 보호장구 1톤을 구입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일랜드에서 공공 및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사업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첫 위탁품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미 중국으로부터 보호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데 2억 유로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아일랜드 비행기가 베이징까지 수십대가 수송에 나서고 있다.
수년간 사회 및 정치 프로젝트에 전념해온 U2는 이번 코로나19 재난에도 많은 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앞장서서 보였다.
U2의 멤버 보노는 지난달 19일 ’렛 유어 러브 비 논(Let Your Love Be Known)을 발표했다. “전화기로 노래해 줘/ 노래를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라는 가사는 자가 격리로 고립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도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U2는 지난해 12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을 했으며 멤버 보노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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