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 선언 다음날..1일 신규 확진자 500명대

이재승 기자 입력 2020. 4. 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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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하루 200~300명대로 확진자가 늘었던 일본에서 어제(8일)는 5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일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하루 최다 기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는 어제 하루 51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선 어제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도쿄 신규 확진자 중 60%가 넘는 95명은 감염 경로조차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5천 67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홍콩에서는 보조금 지원 방안이 나왔는데 코로나 사태로 직원들을 해고하는 일이 이어지면서죠?

[기자]

홍콩 정부가 대량해고를 막기 위해 22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종업원 1인당 최대 9000 홍콩달러, 약 14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이는 종업원 해고를 하지 않는 업주는 오는 6월까지 종업원 임금의 50%, 최대 월 9000 홍콩달러를 두 차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홍콩인 150만 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콩의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96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명입니다.

■ 이탈리아에서 260m 다리 붕괴…'참사 날 뻔'

이어서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현지시간 8일에 다리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마그라강을 가로지로는 260m 길이의 다리가 내려앉았는데요, 주변을 지나던 차량에 파편이 떨어지면서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평소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고 당시에는 이동제한령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거의 없어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번 붕괴 사고는 이탈리아의 고질적인 도로 인프라 부실 관리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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