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최근 신포에서 모형미사일 사출시험 추정"

유병수 기자 2020. 4. 9.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최근 신포 남부 조선소에서 모형 미사일 사출 시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이 사진을 보면 사출 시험대에 있는 미사일 정비 발사탑이 원래 위치보다 뒤로 이동한 것이 보인다며 시험에 필요한 원통형 캐니스터와 관련 장치들도 움직인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신포 남부 조선소에서 모형 미사일 사출 시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지난 5일 찍은 신포조선소의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이 사진을 보면 사출 시험대에 있는 미사일 정비 발사탑이 원래 위치보다 뒤로 이동한 것이 보인다며 시험에 필요한 원통형 캐니스터와 관련 장치들도 움직인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대의 차량, 트레일러와 소형 크레인이 주변에 있는 것도 확인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험대 서쪽의 충격 완충지대 위에 4개의 미확인 물체가 배열돼 있다면서 이는 사출 시험이 막 이뤄졌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출된 모형 미사일은 서로 다른 궤적으로 날아가 충격 완충지대에 구멍을 만드는데 이들 미확인 물체가 이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38노스는 이 시험의 목적을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생산물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시험이 완료됐는지, 추가 시험이 계획돼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포 조선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건조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bjor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