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호 연예인' 윤학 '자가격리' 무시, 거센 후폭풍 [이슈와치]

뉴스엔 입력 2020. 4. 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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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예인 1호 코로나19 확진자인 가수 윤학(본명 정윤학.

윤학은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후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4월 1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또 윤학과 접촉한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3월 2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4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이 일본에서 귀국한 3월 24일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권고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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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국내 연예인 1호 코로나19 확진자인 가수 윤학(본명 정윤학.36)이 해외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 강남구 집단감염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앞서 4월 7일 남자 아이돌 그룹 초신성 전 멤버이자 현 슈퍼노바 멤버인 윤학이 지난 3월 26일 만난 유흥업소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 윤학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 A씨는 윤학의 지인으로, 외부에서 만났을 뿐 윤학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윤학은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후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4월 1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또 윤학과 접촉한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3월 2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4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종업원이 100명이 넘는 대형 유흥주점에서 근무했다. A씨가 3월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있었던 해당 주점에는 종업원과 손님 등 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룸메이트 B씨도 4월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업소는 방역과 소독을 위해 4월 6일부터 12일까지 휴업을 결정했으며, 지역 내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강남구청 측은 방문자 명단을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학이 일본에서 귀국한 3월 24일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권고한 시기다. 이달부터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 윤학이 3월 26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편의점을 방문하고, 증상이 발현된 27일 이후에도 외부 활동을 한 사실이 서초구청 확진자 이동 경로를 통해 밝혀지자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온라인 쇼케이스나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더 큰 공분을 사게 됐다.

윤학은 현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윤학 일본 소속사는 "윤학은 현재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활동을 한 윤학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그의 신중치 못한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이유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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