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미 민주 경선 '중도하차'..트럼프-바이든 대선 맞대결

유병수 기자 2020. 4. 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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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격 중도 하차했습니다.

CNN방송, 워싱턴포스트 등 미언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 및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을 위한 길을 텄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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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격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3일 미 대선 본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대결로 짜이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를 진행한 지 65일 만입니다.

CNN방송, 워싱턴포스트 등 미언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 및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을 위한 길을 텄다"고 보도했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참모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러한 결정을 발표했다고 캠프 측이 전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선 구도가 조기에 판가름 난 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경선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번 후보 확정으로 이번 미 대선은 70대 백인 남성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강성 진보 성향의 샌더스 상원의원 대신 중도 성향의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권행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됨에 따라 중원 경쟁에서 누가 외연을 확장하느냐 여부가 최종 승자를 가르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수 기자bjo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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