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이탈리아서 교량 또 붕괴..1명 경상

전성훈 입력 2020. 4. 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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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또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해안 도시 마사 카라라 인근의 하천을 지나는 교량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교량 구조물에서 떨어져나온 석재 파편에 맞아 파손됐고,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교량은 작년 11월 아스팔트 균열로 안전 검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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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교량 붕괴 현장. [ANSA 통신]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또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해안 도시 마사 카라라 인근의 하천을 지나는 교량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교량 구조물에서 떨어져나온 석재 파편에 맞아 파손됐고,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발효 중인 전국 이동제한령으로 사고 당시 차량이 거의 없었던 터라 다행히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 목격자는 교량 붕괴 당시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사고 교량은 작년 11월 아스팔트 균열로 안전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엔리코 로시 토스카나 주지사는 "평소의 교통량이었다면 참극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관리업체 등에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지 사법당국은 안전관리 등에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선 2018년 8월 민간업체가 운영·관리하는 모란디 교량이 붕괴해 43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났다.

이후에도 민영 고속도로 터널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리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도로 인프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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