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진정한 친구 알았다"..방역자문 한국에 감사
[앵커]
해외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요청하는 건 진단키트뿐만이 아닙니다. 방역 대책과 같은 소프트웨어는 물론 전문가 파견까지 요청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방역 전문가를 지원받은 우즈베키스탄에선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이번에 알았다"며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전문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최 교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면서 우리의 방역 노하우 등을 자문하고 있습니다.
[최재욱/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부족한 것들을 한국식,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나 의사협회에서 만든 권고나 기준을 반영해서 정책 자문도 해주고 기준도 바꿔주고…]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현지 우리 대사에게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이번에 알았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엔 한국과 독일이 코로나19 대응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때 독일 측은 방역 대책을 공유해 달라며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자'는 제안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우리 방역 당국도 부담이 커 화상회의를 한 번 더 갖자고 답했다고 합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부 장관도 조만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방역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전화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진단키트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우리나라에 요청한 나라는 현재 126개 나라에 달합니다.
(화면제공 : 최재욱 교수·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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