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스토니아 정상 통화.."한국산 진단키트 공급받고 싶어"

전병남 기자 2020. 4. 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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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직접 듣고 싶어 통화를 제안했다"며 "진단검사를 한국산 장비로 하고 있어 한국 정부에 깊이 감사한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는 한 진단키트를 공급받고 싶다"고 희망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치료, 임상 데이터 등을 에스토니아와 적극 공유하겠다"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에 대해선 구체적 사항을 외교채널로 알려주면 도움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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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조와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직접 듣고 싶어 통화를 제안했다"며 "진단검사를 한국산 장비로 하고 있어 한국 정부에 깊이 감사한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는 한 진단키트를 공급받고 싶다"고 희망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치료, 임상 데이터 등을 에스토니아와 적극 공유하겠다"며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에 대해선 구체적 사항을 외교채널로 알려주면 도움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라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도 국제 공조가 필요하고, 위축된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나라와 올해부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에스토니아 간 협력, 특히 방산 등 경협 확대와 주한 에스토니아 상주 공관 개설 추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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