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지역지에서 언급된 '박지성 롤' 무엇일까
이준혁 온라인 기자 2jh@kyunghyang.com 기자 2020. 4. 7. 23: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마 새로운 박지성을 발견한 것 같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내세운 보도의 제목이다. 매체는 박지성을 이을 ‘제2의 박지성’의 탄생을 반겼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우선 알렉스 퍼거슨 경이 박지성을 중요한 경기에 투입했다는 점을 조명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이 지닌 에너지와 수비력, 활동량을 높게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의 프레드를 박지성에 빗대어 조명했다. 프레드가 박지성이 보였던 활동량에 비교할 수준이며, 마찬가지로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박지성 롤(Park role)’을 언급했다. 많은 거리를 뛰며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박지성의 플레이를 정의한 것이다. 선수 자체가 역할을 의미했다. 매체는 현재 프레드 또는 스콧 맥토미니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지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커트오프사이드’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를 10인을 선정하면서 박지성을 8위에 올렸다.
‘90min’은 박지성을 맨유 베스트11 멤버로 선정하며 “박지성은 다재다능하고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으로 ‘3개의 폐를 지닌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준혁 온라인 기자 2jh@kyunghyang.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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