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러진 뉴욕 사망자 수.."바이러스 확산 정점 근접"

김정기 기자 2020. 4.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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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망자 1만 명↑..전체 감염자 수는 36만 명 넘어

<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가장 심각하다는 뉴욕의 사망자 증가세가 누그러들면서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했습니다.

지난 2월 2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며 사망자 수가 1천 명을 넘긴 때로부터는 12일 만입니다.

미국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하루 전보다 3만 명 이상이 늘어 36만 명을 넘겼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는 감염자가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뉴욕주의 경우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 연속 사망자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주지사는 여전히 비상사태지만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쿠오모/美 뉴욕주지사 : 지난 이틀 동안 사망자 증가세가 누그러졌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곡선이 평평해질 수 있다는 건 우리가 보아온 증가세보다 나은 겁니다.]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도 뉴욕과 뉴저지주의 경우 이번 주가 입원자와 사망자 숫자에서 정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자택 대피령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현지 시간 내일(8일)부터 자택 대피령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미국에서 자택 대피령을 내린 곳은 43개 주로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기 부양 차원에서 미국민에게 추가로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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