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드록바 분노 "아프리카는 실험용 기니피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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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축구스타들이 프랑스 의사들의 실언에 분노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사무엘 에투와 디디에 드록바, 뎀바 바 등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아프리카에서 해야한다고 주장한 프랑스 의료진을 공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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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프리카 축구스타들이 프랑스 의사들의 실언에 분노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사무엘 에투와 디디에 드록바, 뎀바 바 등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아프리카에서 해야한다고 주장한 프랑스 의료진을 공개 비판했다.
이들이 목소리를 높인 건 파리 코친병원의 장 폴 미라와 카밀 로히트가 LCI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하한 것이 발단이다. 그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왜 아프리카에서 마스크 제작, 치료제 연구를 하면 안되는 걸까. 1980~90년대 에이즈에 노출된 아프리카 매춘부들을 이용해 치료 연구를 하기도 했다"며 "비슷한 방식으로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병행 연구를 생각해야 한다. 이미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라는 이기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인터뷰 영상을 SNS에 공유한 바는 "백인들은 아직도 스스로 우월하다고 여긴다. 일어나야 할 때"라고 아프리카인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에투는 'Mother XX'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드록바는 "아프리카는 실험실이 아니다. 이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품위를 떨어뜨렸다. 아프리카인을 실험용 기니피그로 여기지 말라. 역겹다"며 "아프리카 지도자들도 국민들을 끔찍한 음모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도 논란의 발언을 한 의료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하라는 청원이 글로벌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change.org)'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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