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핑크색은 산책 때 입는 옷..'박근혜 팔이'로 공격 말라"

최서진 2020. 4. 3.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에 출마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3일 "대구시민께서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하라고 하시는데 미래통합당(검은 고양이)이든 우리공화당(흰 고양이)이든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달서구병에 온지 100일 정도밖에 안 된 후보가 핑크색 옷이 마치 황제 옷이나 되는냥 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입장에서는 미래통합당이든 우리공화당이든 답답한 대구시민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쟁할 때 입는 옷은 새마을운동 색깔인 녹색"
"박근혜 팔이로 우파국민과 조원진 공격 마라"
"온지 100일 됐는데 핑크옷이 황제옷 되는냥"
김용판 "달서구 본동 전입, 벌써 1년 더 지나"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jc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에 출마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3일 "대구시민께서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하라고 하시는데 미래통합당(검은 고양이)이든 우리공화당(흰 고양이)이든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핑크색 옷은 여행가거나 산책할 때 입는 옷이지 투쟁할 때 입는 옷은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색깔인 녹색"이라며 "'박근혜 팔이'로 태극기 우파국민과 조원진을 공격하지 말라"고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는 김용판 미래통합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달서구병에 온지 100일 정도밖에 안 된 후보가 핑크색 옷이 마치 황제 옷이나 되는냥 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입장에서는 미래통합당이든 우리공화당이든 답답한 대구시민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김용판 후보는 이제라도 핑크색 옷을 벗어던지고 자신이 있으면 공개토론을 통해 진검승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김용판 미래통합당 후보는 5일 성명서를 내고 "달서구병에 온지 100일 정도밖에 안 된 후보"라는 조 대표의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는 "달서병 지역인 달서구 본동에 전입한 날은 2019년 3월20일로서 벌써 1년이 더 지났다"며 "2014년 말에 고향 달서구에 내려온 이래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