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내 확진자 1만명 넘어..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김서원 2020. 4.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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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부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3일 기준으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명이 넘어서 1만62명입니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돼서 발병한 확진자는 647명이고 이 중 외국인은 52명입니다.

총 확진자 중의 6021명 전체 확진자의 59.8%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신규로 86명이 발생하였고 격리해제는 193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8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8.4%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다섯 분이 추가로 사망을 하셨습니다.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도별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신규로 발생한 86명 중에서 서울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18명이었습니다.

18명은 주로 해외유입 관련된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된 유행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9명으로 보고를 하셨습니다.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제2미주병원 관련된 신규 환자와 다른 병원 노출로 인한 추적검사로 환자가 확인되고 있고 일부 해외유입 사례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이 제일 많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23명이고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된 집단발병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와 관련된 추가확진환자에 대한 보고가 많았습니다.

강원지역도 마찬가지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된 유행조사와 관련된 사례가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이 5명 보고가 되었고 경산시에서 서요양병원 관련돼서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 중에 추가로 확인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어제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2명이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성모병원과 관련해서 전일 대비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관련된 사례에 대한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27명은 환자 10명, 직원 10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이 7명이었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는 현재 동일집단 격리를 하고 있고 접촉자는 자가격리하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소재의 2개 의료기관에서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서구 소재 의료기관인 한신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경북 경산시 소재 의료기관인 서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65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38명이었습니다.

유입국가로 보면 중국 외에 아시아 국가가 3명이었고 그 3명은 2명은 필리핀, 1명은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유럽에 20명, 그리고 미주가 15명이었습니다.

확인은 입국 당시에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환자가 22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6명이었습니다.

국정으로는 2명이 외국인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해외 유입된 환자의 총 누계는 647명이고 이 중에 외국인은 52명으로 8%, 내국인은 595명으로 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의 입국자는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게 됩니다.

유증상자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입국시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하고 유럽 입국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해외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에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하실 것을 당부드리고 자차나 아니면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하고 이용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자가격리 기간 중에 가족 간의 전파가 보고되는 사례가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 물품들을 별도로 사용하고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족 또는 동거인도 자가격리 대상자와 접촉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또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또 손길이 많이 닿는 곳과 화장실 등은 수시로 소독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심증상이 생기면 바로 담당자 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서 연락을 하고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종교 행사하고 관련된 집단발생이 보고가 되고 있어 주말에 종교행사와 관련한 각별히 각별한 주의를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립니다.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의 경우에는 3월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여 대규모의 노출은 방지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예배 진행과 관련하여 400여 명의 접촉자가 발생하여 총 접촉자 중에 10%인 4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와 관련돼서 직장 등 6개소에 140명의 접촉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그중에 4명이 확진된 상태로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충남 부여군 소재의 규암성결교회의 경우에는 교인 350명을 대상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또한 2차 감염으로 인한 직장 관련한 접촉자가 32명이 발생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계속 강조드리는 것처럼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그런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많은 종교행사 등의 실내 모임들은 굉장히 높은 전파력과 발병률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말을 맞이하여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시면서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활동과 외출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손씻기,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진행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통계 관련된 질문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전질의 주신 질문부터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전날 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75세 남성이 남성요양원 환자보다 앞선 확진사례를 파악했다고 했는데 몇 건이고 누구인지 발병일은 언제로 추정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관련해서는 현재 중앙역학조사반과 또 경기도 그리고 지자체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저희가 2880명의 전체 환자와 종사자 또는 관련자에 대해서 검사를 다 완료하였고 그 검사 결과 15명이 양성으로 확인이 되어 현재까지 총 27명이 발병한 것으로 되어 있고 또 환자가 발생한 6개 병동에서는 퇴원한 환자들 그리고 퇴원환자와 관련된 간병인들이나 다른 관계자들에 대해서 추적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로는 처음 확인된 그 75세 환자분 이외에 이분보다 좀 더 발병일이 빠른 환자가 한 4명 정도 확인이 돼서 심층적인 그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명 정도는 코로나19 말고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단 돼서 좀 더 자세한 의무기록이나 증상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으로는 발병일은 환자마다 좀 다르지만 저희가 이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인지 아니면 입원 당시에 있었던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인지에 대한 것들을 계속 살펴보고 있고요.

현재로서는 3월 20일경 전후에 발병일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 질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확실히 되는 건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입니다.

내일이면 바로 주말인데 대략적인 시기라도 말씀 부탁드리고 여러 차례 중대본에서 설명하기는 했지만 검토되고 있는 생활방역지침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가능한지 질문하셨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저희가 표현을 하고 있고 이건 행정명령을 통해서 여러 다수가 모이는 그런 시설에 대한 제한권고와 그리고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그런 조치들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또 발생 최근의 어떤 코로나19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그리고 지자체의 의견 수렴 그리고 범부처적인 그런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고 이 부분은 주말 전에 중대본에서 이러한 의견들을 모아서 방침을 아마 정하여 브리핑을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아직 검토 중에 있고 결정이 되면 바로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생활방역지침에 대해서도 현재 방대본과 또 중수본에서 생활방역 담당하는 그런 전담팀을 구성을 해서 세부적인 그런 실행지침에 대한 것들을 개발하고 있고 또 여러 전문가들의 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나 시기와 같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를 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이 생활방역지침이라는 게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다른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그런 물리적인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걸 좀 더 구체적인 상황별로 또는 대상별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좀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그런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고 이게 어찌 보면 우리 생활 습관 또는 제도, 문화 이런 것들을 좀 바꿔야 되기 때문에 단순히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만 검토되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많은 그런 시민들의 의견 그리고 전문가들의 참여 그리고 여러 분야의 의견이 담긴 새로운 일상에서의 어떤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정해지면 아마 상세한 설명을 드릴 그런 기회를 가질 예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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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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