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버드나무한의원, 코로나19 대처 모범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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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버드나무한의원(원장 손인석·사진)이 "냄새 못 맡는다" 얘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알아보고 모범적으로 대처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양산시와 해당 한의원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에서 발생한 네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0)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분께 물금읍 가촌리 버드나무한의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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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버드나무한의원(원장 손인석·사진)이 "냄새 못 맡는다" 얘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알아보고 모범적으로 대처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양산시와 해당 한의원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에서 발생한 네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0)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분께 물금읍 가촌리 버드나무한의원을 찾았다. 이 한의원을 찾은 A씨는 접수대 여직원에게 "냄새를 맡지 못해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여직원은 "진료를 받으려면 진료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말한 뒤 A씨를 접수대와 5~6m 떨어진 대기실 구석자리로 안내했다. 여직원은 A씨에 대한 해외여행 검사 이력조회를 통해 '오염지역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원장에게 바로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원장은 5~6m 떨어진 곳에서 진료신청서를 작성 중인 A씨와 대화를 통해 '출장차 미국을 다녀온 사실'을 파악한 뒤 "냄새를 못 맡는 것은 코로나19 의심 증세"라고 설명하고 양산시보건소에 바로 신고했다.
원장은 보건소 관계자와 전화 통화과정에서 'A씨의 체온 측정 요청'을 받자 직접 장갑을 착용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측정했다.
원장은 체온 측정 결과 A 씨의 체온은 정상이었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유했다. 양산시보건소에 신고한 사실도 알렸다. 이후 원장은 A 씨를 상담실로 격리한 뒤 양산시보건소에서 A씨에게 전화를 걸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한 A씨는 자기 차를 이용해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 씨는 다음 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버드나무한의원 원장과 직원의 발 빠른 코로나19 대응이 확산을 막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한의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이 상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나눠 주는 등 더욱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한의원 입구에 연무 소독기를 설치해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제인 차아염소산수로 공기 살균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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