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받았나? 양키스 다나카, 일본 귀국 후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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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인종차별을 당했음을 암시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일 다나카의 일시귀국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다나카는 귀국 배경을 설명하며 인종차별을 시사하는 설명을 내놨다.
그러나 다나카는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캠프지 플로리다에서 생활하던 중 코로나19 이외에도 신변에 위험을 느끼는 사건이 있었다"며 "충분히 주의하면서 일시귀국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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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인종차별을 당했음을 암시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일 다나카의 일시귀국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다나카는 지난 3월말 이미 일본으로 들어간 상태다.
다나카는 귀국 배경을 설명하며 인종차별을 시사하는 설명을 내놨다. 그는 "3월말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일시귀국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귀국의 직접적인 이유는 다나카가 직접 밝혔듯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다. 그러나 다나카는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캠프지 플로리다에서 생활하던 중 코로나19 이외에도 신변에 위험을 느끼는 사건이 있었다"며 "충분히 주의하면서 일시귀국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받았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포털사이트 댓글로도 "가족들도 인종차별로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귀국이 답", "미국은 총기 사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종차별도 현저히 많아지고 있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당분간 다나카는 훈련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의 방침으로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
다나카는 "현재 어떤 증상도 없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 거꾸로 우리 가족들이 옮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데뷔해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 중인 다나카는 빅리그 통산 75승43패 947탈삼진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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