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정'된 도둑 "귀한 마스크를 무려 10장이나.,민화 속 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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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자 급기야 마스크를 두고 간 도둑을 '민화 속 요정'이라며 "은혜를 갚았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1일 일본 NTV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이와미자와시의 한 가정에 도둑이 침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다행히 노부부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피해도 적은 편에 속하지만 가택에 무단 침입해 위협한 명백한 범죄"라며 "도둑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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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자 급기야 마스크를 두고 간 도둑을 ‘민화 속 요정’이라며 “은혜를 갚았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1일 일본 NTV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이와미자와시의 한 가정에 도둑이 침입했다. 도둑이 침입한 집은 노부부만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은 이날 오전 11시쯤 ‘톱’을 들고 노부부를 위협하며 “밥을 달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밥을 다 먹은 뒤 노부부에게 현금 2000엔(약 2만 3000원)을 빼앗은 뒤 마스크 10장을 두고 도주했다.
노부부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둑이 돈을 달라고 해서 가진 돈 2000엔을 줬다”며 “돈 때문인지는 몰라도 마스크 10장을 두고 갔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도둑을 ‘민화 속 요정’이라고 지칭하며 노부부에겐 이득이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민화에 ‘동물 또는 요괴가 사람으로 변신해 필요한 것을 얻은 뒤 보답을 한다’는 이야기를 빗대 민화 속 요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단순 피해액보다 마스크 10장 값이 더 비싸고 귀하다는 생각에서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다행히 노부부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피해도 적은 편에 속하지만 가택에 무단 침입해 위협한 명백한 범죄”라며 “도둑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귀한 마스크를 무려 10장이나 두고 갔다”며 “나쁜 사람이 맞지만 지금 상황엔 미워할 수 없는 거 같다”는 씁쓸한 댓글을 남겼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NTV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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