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소식에 다른 현장도 '깜짝', 美日처럼 될까 노심초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에게 먼저 두산의 상황을 물었다.
이날 오후 훈련이 예정돼 있던 두산은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폐렴 진단을 받으면서 이날 훈련 뿐 아니라 다음날 예정된 훈련까지 취소했다.
리그 개막일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더 큰 파장으로 이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은 어떻게 됐어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에게 먼저 두산의 상황을 물었다. 이날 오후 훈련이 예정돼 있던 두산은 소속 선수 중 한 명이 폐렴 진단을 받으면서 이날 훈련 뿐 아니라 다음날 예정된 훈련까지 취소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같은 리그 구성원인 이 감독에게도 두산의 소식이 우려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리그 개막일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더 큰 파장으로 이어진다. 훈련하느라 두산 소식을 듣지 못한 KT 투수 주권도 뒤늦게 소식을 접한 뒤 “진짜냐”고 되물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두산 훈련에 앞서 잠실 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한 LG도 해당 소식에 놀라긴했지만 2일 오후 예정된 청백전은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가 이날 잠실 구장에 출근을 하지 않은만큼 정상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소식만으로도 LG 구단에 긴장감을 주기엔 충분했다.
다행스럽게도 KBO리그 내에선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몇몇 구단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는 나왔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았고, 사회적 분위기도 얼어붙어있어 각 구단도 모든 게 조심스럽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모두 집과 야구장만 오가는 극히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그 즉시 모든게 ‘올스톱’된다는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KBO리그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검사를 받은 두산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KBO리그도 미국이나 일본과 같이 격랑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KBO와 10개 구단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델, 흘러내린 어깨 끈에 '앗! 속옷 노출'
- '수십억 대 누락' 장근석母, 간 큰 탈세 규모
- 두산서 폐렴선수 발생, 증상 봤더니..'비상'
- 김재중, 코로나 망언에 분노한 日 "입국 금지"
- 잘생겨서 화제된 '개그맨' 이세영 남자친구
- 글래머 모델, 아찔한 뒤태 노출 '과감'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