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말고 야구만 해" 추신수, 팀 마이너리거 전원에 지원금

뉴스엔 2020. 4. 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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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마이너리거 돕기에 나섰다.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4월 2일(한국시간) "추신수(TEX)가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랜트에 따르면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약 190명 이상 마이너리거에게 1인당 1,000달러(한화 약 123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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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추신수가 마이너리거 돕기에 나섰다.

텍사스 지역언론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4월 2일(한국시간) "추신수(TEX)가 마이너리거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랜트에 따르면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약 190명 이상 마이너리거에게 1인당 1,000달러(한화 약 123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랜트는 "약 20만 달러 정도 금액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4,600만 원.

그랜트는 "추신수는 캠프가 중단된 3월 말부터 이 생각을 했다"며 "추신수는 자신이 커리어 초반 베테랑들에게 도움을 받았듯 자신도 다음 세대를 돕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해왔다. 그리고 지금, 위기의 순간에 행동에 나섰다"고 칭찬했다.

그랜트에 따르면 추신수는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 마이너리거 엘리 화이트에게 "돈 걱정은 하지 말아라. 계속 야구만 열심히 해라.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얘기해라"고 답했다. 화이트는 2018시즌 종료 후 진행된 주릭슨 프로파 트레이드 때 텍사스로 이동한 선수다.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거들에게 5월 말까지 주급 400달러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이 언제 시작할지는 알 수 없고 6월부터는 주급 지급도 중단된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추신수는 마이너리거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랜트는 "7년 계약 마지막 해인 추신수는 올시즌 2,100만 달러 연봉을 받는다. 추신수는 텍사스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윌리 칼훈을 돕기도 했다"고 언급했다.(자료사진=추신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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