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 "코로나 19? 박항서 감독의 급여 정상 지급된다"

김태석 2020. 3.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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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VFF)는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급여 삭감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발혔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 & 반 호아> 는 레호아이안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통해 박 감독의 급여 지불에 관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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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 "코로나 19? 박항서 감독의 급여 정상 지급된다"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축구협회(VFF)는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급여 삭감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발혔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 & 반 호아>는 레호아이안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통해 박 감독의 급여 지불에 관해 과거와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타오 & 반 호아>는 31일 태국축구협회(FAT)가 니시노 아키라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급여가 50% 삭감된 것과 관련하여 베트남축구협회에 질의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축구협회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구 활동을 중지했고, 이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니시노 감독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의 급여를 일괄적으로 삭감한 것이다. 같은 여건인 베트남축구협회 역시 같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레호아이안 사무총장에게 관련 질문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레호아이안 사무총장은 그럴 일 없다고 잘라 말했다.

레호아이안 사무총장은 “현재 대표팀이 집중할 사안은 없지만 향후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특히 연말에 쉽지 않은 경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짚은 후, “박 감독의 급여는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에 따라 지급된다.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 된다”라며 정상적으로 임금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베트남은 현재 박 감독과 더불어 자국 축구사상 가장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 3승 2무로 선두를 달리며 최종 예선 진출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현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UAE를 상대로 2차 예선 남은 경기를 치른다. 본래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2연전을 3월에 치르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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