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문 "서울역서 잃어버린 아들, 24년째 찾는 중"(아이콘택트) [TV캡처]

현혜선 기자 입력 2020. 3.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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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24년째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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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문 씨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이콘택트'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24년째 서울역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박정문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문 씨는 "아이를 잃어버린 날부터 시작해서 제가 24년째 찾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는 1997년 8월 1일생 남자아이다. 실종 당시 1997년 10월 19일이었고, 태어난 지 100일 정도였다. 아이 엄마가 잠깐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화장실에 못 데려간다고 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맡겼다. 그런데 아이가 그 사람과 없어져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아이를 데리고 서울역으로 나갔다고 하더라. 거기에서 실종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잃어버린 날부터는 잠을 자본 적이 없다.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 오직 아이만 생각했다. 일단 일은 손에 안 잡히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 딱 하나, 이 아이를 꼭 찾아야겠다는 마음뿐"이라며 "아이가 없어졌는데 제가 따뜻한 곳에서 어떻게 자나 싶어서 길거리에서 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단지 들고 전국에 다녔다. 제보 전화가 왔는데, 돈 500만 원 준비하라고 하더라. 약속을 잡고 대전역으로 갔는데 허위 제보였다. 이틀을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었다. 거기에 상처를 또 받았다. 이런 상처를 수십 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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