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병원 또 50여 명 확진..133명

류재현 2020. 3.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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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대구로 가봅니다.

다시! 집단 감염 확인됐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집단 감염 발행했던 제이미주병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류재현 기자! 이 병원, 전수 검사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30일) 확진자는 재검에서 확인된건가?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구시는 오늘(30일) 제2 미주병원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는데요.

청도 대남병원보다 많은 수칩니다.

이미 나흘 전 이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확진자 60여 명을 가려냈는데요.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들을 모아 2차 검사를 실시한 겁니다.

환자들의 감염이 비교적 최근에 이뤄졌기 때문에, 감염됐어도 아직 발현되지 않아 음성으로 나온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본 건데요.

2차 검사에서 감염자가 확인된 만큼, 다음 달 1일, 세 번째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대구시는 이 병원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비말 감염으로 추정하지만, 공기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층의 환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창문도 막아 놔 밀집된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환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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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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