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학원강사 잇단 확진..집단 자가격리 불가피

양찬주 2020. 3. 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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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서울에 있는 학원 강사 중에서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해당 학원은 즉시 휴원에 들어갔고 원생들 수백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학원이 새로운 감염 확산지로 지목받게 됐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촌에 있는 대형 편입 학원 지점입니다.

이곳 지점 말고도 강남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40대 남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 학원은 다음 달 10일까지 휴원하기로 결정하고 휴원 공고문을 출입문에 붙여놨습니다.

이 학원은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지만, 문제는 그 강사의 수업을 들었던 원생 수십명과 그 학부모가 자가격리될 처지에 놓인 겁니다.

이 강사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뒤 지난 28일 확진자로 판명된 40대 여성의 남편입니다.

서울 학원가에서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도봉구에 있는 '눈높이 신동아학원'에서도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 학원에 다니던 학생 20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방역 당국과 역학 조사를 벌이는 한편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원 점검에도 나섰지만, 아직 현장 점검을 못 한 곳도 있습니다.

<이대현 /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2만5,000여개를 대상으로 지난주 월요일에 저희들이 SNS를 통해서 모든 학원이 휴원할 수 있도록 먼저 권고를 했고 부득이 영업을 하게 되면 7가지 수칙을 준수할 것을…"

초중고 개학이 3차례나 연기된 데다 학원발 감염 사례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당분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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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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