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고통 완화 집중" vs 통합 "지원금, 현실성 0"

박상진 기자 입력 2020. 3. 30. 17:24 수정 2020. 3.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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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환영하면서 국민 고통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정부안에 대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청와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당은 국민 고통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 우리는 앞으로도 국난의 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에 집중하며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코로나 비상대책 예산 100조 원 안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정부·여당이 교회가 집단 감염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매도한 것은 일부 기독교 표심을 의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교회 안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건 일부 교회 문제를 전체로 확대시킨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통합당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가구당 100만 원씩 준 뒤 100만 원이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향후 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 예산을 그대로 놔두고서 무조건 빚을 내서 먼저 시작하겠다는 것은 다시 생각할 필요 있지 않나….]

민생당은 민주당이 친문재인, 친조국 인사로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통합당은 국정농단 세력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총선 슬로건을 내세우며 비례정당을 동원한 거대 양당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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