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디오쇼' 황정민 아나, #수입 공개 #프리 선언 NO #정신과 의사 남편

2020. 3.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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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민 아나운서가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황정민의 뮤직쇼’ DJ 황정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FM대행진’을 19년 동안 진행했던 황정민 아나운서. 박명수가 “19년 하고 잠깐 쉬었지 않나. 관둘 때 마음이 어땠냐”고 질문하자 황정민은 “그런 느낌 아냐”며 “연애할 때 충분하게 할 만큼 다 하면 아쉬움이 없다. 사람들이 저 보러 20년 채우고 그만두라고 했다. 제 입장에서는 19년이나 20년이나 중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황정민은 자신이 오랫동안 진행했던 ‘FM대행진’이 아니라 ‘뮤직쇼’ DJ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아침은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다들 제가 아침에 없으니까 그게 아이들한테 미치는 영향도 크고 저도 아침은 힘들더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이제는 공포스럽다. 새벽에 일어나는 게”라고 털어놨다.

이날 박명수는 “저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프리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저는 KBS 직원”이라는 황정민은 많은 유혹이 있었을 것 같은데 왜 프리 선언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그냥 운명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에게 프리랜서 생활이 어떻냐고 질문하기도. 박명수는 “저도 불안하다”며 “여러 가지 사태로 인해서 몇 개 날아가기도 하고. 그거야 상황이 그런 거니까 받아들이는 거고”라고 솔직히 답변했다.

‘직업의 섬세한 세계’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박명수가 “국장급”이냐고 하자 “그렇다. 연수는 그렇게 됐다”고 밝힌 황정민은 국장급 월급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라디오 수당을 받는데, 시급 7000원이라고.

남편도 언급됐다. 박명수가 “남편 정신과 전문의시죠. 두 분이 싸우기도 하냐”고 말했고, 황정민은 결혼 초반에 많이 싸웠다며 “(다른 부부들과) 똑같다. (남편이) ‘나를 소리 지르게 하는 단 한 사람이 바로 너야’라고 얘기한다. 절대 소리 안 지르고 평안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가 “부부는 다 똑같은가 보다”고 첨언했다.

이날 ‘황정민에게 프리란?’이라는 질문도 주어졌다. 황정민은 “자유”라며 “전 일단 메어있는 것이 없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 선언할 생각이 없냐는 말에는 “프리 선언하면 더 열심히 일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전 그렇게 하고 싶진 않다. 지금의 안정된 게 좋다”고 밝혔다.

또 ‘황정민의 뮤직쇼’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조승우를 꼽기도. 황정민은 “‘황정민의 뮤직쇼’ 나오셔서 ‘지금 이 순간’을 옆에서 듣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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