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한 호날두, 2개월 논쟁하다 선수단에 '아이맥' 선물한 사연

윤효용 기자 2020. 3. 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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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선수단에 애플사의 아이맥을 선물한 일화가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슈체스니가 호날두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 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이로 인해 선수단에 아이맥 컴퓨터를 사야 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9분 만에 무리요의 머리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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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선수단에 애플사의 아이맥을 선물한 일화가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슈체스니가 호날두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 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이로 인해 선수단에 아이맥 컴퓨터를 사야 했다"고 보도했다.

슈체스니는 최근 팟캐스트 `prosto w Szczene'를 통해 "우리 모두 호날두에게 아이맥을 받았다. 자신이 퇴장당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잘못이 없다는 걸 주장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약 2개월 간 논쟁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아이맥을 받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9분 만에 무리요의 머리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퇴장 당했다. 이후 유벤투스 선수들은 아이맥 컴퓨터를 요구했고, 호날두는 2개월을 논쟁하다 끝내 이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체스니 역시 훈련 지각으로 비슷한 벌을 받았다. 슈체스니는 "나는 수요일을 화요일로 착각했다. 알레그리 감독에게 전화가 왔고, 훈련장에 모두가 모였다고 말했다. 나는 훈련장에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선수들이 `우리 선물 받을 거야`라고 외치더라. 결국 닥터드레 헤드폰을 선수단에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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