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하이바이,마마!' 이규형, 양경원 통해 김태희 비밀 알았다.. 폭풍오열

원태성 2020. 3.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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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조강화(이규형 분)이 지난 5년간의 비밀을 알았다.

29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지난 5년간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강화의 모습이 나왔다.

신혼시절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차유리를 보고 조강화는 "이런 것을 왜 먹냐"며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차유리는 계속해서 조강화에게 매운 떡볶이를 먹으라며 장난을 쳤고, 조강화는 질색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차유리가 죽고 난 뒤 조강화는 오민정(고보결 분)이 사 온 닭발을 먹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조강화는 잘 먹지 못하면서도 오민정을 위해 닭발을 먹었다. 시간이 흘러 조강화는 먼저 매운 닭발을 찾는 경지에 올랐다. 이 모습을 보고 차유리는 "내 가려진 시간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며 씁쓸해 했다.

조강화와 가족사진을 보고 있던 조서우는 사진 속에 공주 모양의 스티커를 붙였다. 조강화는 "이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조서우는 "차유리"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조강화가 놀라며 "차유리가 누구냐"고 물었고, 그 때 차유리가 술에 취한 오민정을 집으로 데려왔다. 조서우는 정확하게 차유리를 가리키며 "예쁜 이모"라고 했다.

이에 놀란 차유리는 귀신이었던 시절 항상 조서우 옆에 있던 자신을 기억했다. 그녀는 조서우가 자신을 알아보는 것이 본인 책임이라고 생각해 자책감을 느꼈다. 차유리는 조강화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강화는 "이제 엄마로서 서우를 보라"고 말했다. 차유리가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조강화는 "니가 모든 것을 걸고 지킨 것 아니냐"며 "민정이한테도 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차유리는 조강화를 말렸다. 이어 그녀는 울면서 거리를 헤맸다.

딸 앞에 엄마로 나타나지 못하는 슬픔에 잠긴 차유리 앞에 퇴마사(양경원 분)가 나타났다. 퇴마사는 자신을 가볍게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유리를 힘으로 제압하며 “네 딸 데리러 왔다”고 엄포를 놓았다. 차유리가 깜짝 놀라는 그 순간 미동댁(윤사봉 분)이 나타나 차유리를 지켰다.

미동댁은 “상도는 지키자”며 퇴마사로부터 차유리를 보호했지만 퇴마사는 “쟤 네 친구 아니야 빕줄이야”라면서 조만간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차유리는 이게 다 무슨 일인지 미동댁에게 물었다. 미동댁은 차유리의 딸 조서우가 아직도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네 딸 계속 귀신 보면 나나 퇴마사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차유리는 지박령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가보다라면서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해보겠다고 말했다. 미동댁은 “넌 네 자리 찾을 욕심도 없냐 딴 사람 같았으면 진작 욕심 부렸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차유리는 서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엄마라면서 그래서 그 자리를 빼앗을 수가 없다고 답했다.

차유리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조강화는 고현정을 찾아가 "서우 앞에서 유리 이름을 불렀냐"고 물었고 고현정은 "그럴 일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조강화는 "그럴 줄 알았어. 뭔가 다 이상하다. 유리가 처음에 날 보고 놀라지도 않았다. 숨어 있다가 들킨 사람처럼.. 몰라 다 이상하다."라고 말했다.그러자 고현정은 눈물을 쏟으며 "몰라. 나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대답했다.

이후 조강화는 차유리의 집을 찾아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서우를 맡겼다. 서우가 집에 오자 가족들은 행복해했다. 조강화는 계근상에게 "오늘 서우 유리 집에 맡겼다. 민정이한테 그렇게 말했으니까 너도 말 잘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민정이 길거리에서 고현정을 만났고 조강화가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이 사실을 모르는 조강화는 차유리를 만나 서우를 데리고 왔다. 집으로 가던 중 서우 앞에 퇴마사가 등장했고 놀란 조강화는 퇴마사에게 "당신 누구야"라며 화를 냈다.

이에 퇴마사는 "차유리 친구. 몰랐나 봐. 5년 동안 너랑 서우 옆에 붙어 있던 귀신. 무섭게"라며 과거 차유리가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놀란 조강화는 곧장 차유리에게 달려가 "그동안 그걸 어떻게 봤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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