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이규형, 김태희 귀신 과거 알았다 "그걸 다 봤어?" 눈물[종합]

이혜미 2020. 3. 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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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이 김태희가 감춰 온 진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김태희는 지난 5년간 이규형의 곁을 맴돌며 그의 슬픔과 기쁨을 지켜봤다.

29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선 강화(이규형 분)가 유리(김태희 분)가 감내해 온 5년의 세월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유리에 "그걸 다 봤어?"라 거듭 묻는 강화의 모습이 '하이바이, 마마!' 12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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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규형이 김태희가 감춰 온 진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김태희는 지난 5년간 이규형의 곁을 맴돌며 그의 슬픔과 기쁨을 지켜봤다.

29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선 강화(이규형 분)가 유리(김태희 분)가 감내해 온 5년의 세월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동 댁(윤사봉 분)을 찾은 정체불명의 남성이 퇴마사로 밝혀지면서 유리가 위기에 처했다. 유리는 행여 그가 딸 서우를 건드릴까 경계했고, 미동 댁은 그런 유리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리의 정체를 모르는 민정(고보결 분)은 그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는 중. 강화는 이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좋아?”라 물었고, 민정은 “응. 같이 있으면 많이 웃어”라고 답했다.

이날도 민정은 서우의 유치원 등원에 유리와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정은 “원래 애들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서우만 예뻐하네요?”라 묻는 것으로 유리를 당황케 했다. 유리는 “두루두루 예뻐하긴 하는데 서우가 유독 예쁘잖아요”라 둘러댔다.

이에 민정은 “엄마하고 싶은 건 아니고? 원래 요만한 애들 좋아하기 시작하면 결혼하고 싶은 거라잖아요. 아직 결혼 안했으니까, 언니는”이라고 말했다. 유리는 “태어나서 언니 처음 불러보는 사람 같아. 엄청 어색해”라며 웃었다.

이날 유리의 가족들이 유리를 위해 서우를 집으로 데려오자고 조심스레 조언한 가운데 은숙(김미경 분)은 “못하는 소리가 없어. 뭘 데리고 와. 어른들 욕심이 여섯 살 난 애한테 ‘실은 이쪽이 네 엄마다’ 그럴 거야? 사람이 욕심 부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라며 호통을 쳤다.

앞서도 은숙은 강화를 만나 서우는 민정이 키우는 게 옳다고 조언했던 바. 이날 강화는 무풍(박수영 분)을 앞에 두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라며 혼란을 토해냈다.

무풍은 “예전처럼 자네는 자네대로 살아. 우린 우리대로 살게. 자네가 이러면 우리 유리 돌아온 게 미안해지잖아. 그러니까 그냥 뻔뻔하게 살아”라 주문하곤 “서우 예쁘게 잘 키워줘서 고맙네. 자네 처한테도”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간 서우는 유령이던 유리를 보며 혼란을 겪었던 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리는 “서우 나 누군지 알지? 옛날부터 나 계속 봤지?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서우 옆에 있어서 우리 서우 무서웠겠다. 미안”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우는 그런 유리를 토닥였다.

은숙은 유리에게 하원도우미를 그만두라며 “서우, 너 닮아 예쁘지? 나도 30년을 키운 내 딸이 아직도 이렇게 예쁜데 안아 보지도 못했던 딸이 얼마나 예쁘겠어. 그런데 유리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속이는 건 안 돼. 그냥 강화한테 말하고 가끔 아이 보여 달라고 그러자”라 조심스레 권했다.

그런데 유리가 진실을 밝힐 새도 없이 강화는 유리가 감춰온 비밀을 알게 됐다. 퇴마사를 통해 유리가 5년간 귀신으로 제 주변을 맴돌았단 사실을 알게 된 것.

곧장 유리를 찾은 강화는 “너 내 옆에 있었어? 그걸 다 봤어? 그걸 어떻게 봤어”라고 눈물로 물었다. 그 말대로 유리는 강화와 민정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저를 잃고 절망했던 강화가 웃음을 되찾는 과정을 지켜보며 홀로 가슴앓이 했다.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유리에 “그걸 다 봤어?”라 거듭 묻는 강화의 모습이 ‘하이바이, 마마!’ 12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이바이, 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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