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 '만우절 장난' 건너뛴다.."코로나19 대응이 우선"

박효주 기자 2020. 3. 29.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면 해왔던 '만우절 장난'(April Fools)을 올해는 건너뛰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각) 미 IT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만우절에는 어떤 장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올해는 만우절 장난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만우절 이벤트로 만들어진 구글지도 내 스네이크 게임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구글이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면 해왔던 '만우절 장난'(April Fools)을 올해는 건너뛰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한 위협에 대응하는 게 우선이란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각) 미 IT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만우절에는 어떤 장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올해는 만우절 장난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다음 만우절을 위해 농담은 아껴두자"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만우절 장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팀 내에 작은 프로젝트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에는 내외부 모두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글은 만우절 이벤트를 2000년부터 시작했다. 2016년에는 네이버 로고를 패러디한 구글 로고를 선보인 바 있다. 2017년엔 고전 게임 '팩맨'을 구글 지도에 넣었고 2018년에는 '월리를 찾아라'를 넣었다.

한편, 구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개최 예정이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현장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관련기사]☞'스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사망…성범죄 의혹 불기소 처분"한국은 이런 나라" 외국인 눈에 비친 우리 모습은'확진자' 다녀간 국밥집, 2주 후…[남기자의 체헐리즘]"용돈줄게" "노예돼라"…카톡방 만든지 5분, 그놈들이 몰려왔다삼성전자·현대차 '동학개미운동'…승리가 보인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